"전북 체육의 저력을 보여주자"
오는 17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북특별자치도 선수단이 필승을 다짐했다. 전북체육회는 1일 도체육회관 야외광장에서 '제106회 전국체전 전북 선수단 결단식'을 했다.
이날 행사에 김관영 도지사, 문승우 도의장, 유정기 도교육감 권한대행, 도의회 이명연 부의장, 한정수 도의원, 언론사 대표, 도체육회 임원·고문, 시군체육회장, 종목단체장, 선수 등 약 700명이 참석했다.
결단식은 출전 선수단 소개와 단기 수여, 선수 및 지도자 대표 선서, 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염원을 담은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전북 원 스포츠단' 발대식도 함께 열렸다. 스포츠단은 체육회에 소속된 9개 실업팀에 정체성과 통일성을 주고 책임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팀 명칭 공모를 통해 이름을 정했다. 각종 대회에 전북 원 스포츠단으로 출전하게 된다.
올해 전국체전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 일원에서 진행된다. 전북은 49개 종목에 총 1594명(선수 1132명, 임원 462명)이 나선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북 대표답게 최선을 다해주실거라 믿는다"며 "대회 기간 적극 응원할 것이며 전주 하계올림픽이 유치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은 "선수와 지도자 여러분, 그대들이 전북의 자랑이자 얼굴"이라며 "정정당당 후회없는 경기를 펼치고 비록 아쉬운 성적표를 받더라도 고개는 숙이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