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추석 연휴를 전후로 한 전산 장비 이전으로 인해 2일 오후 7시부터 9일 밤 11시까지 서비스가 중단된다고 1일 밝혔다.
심평원은 이번에 전산 장비를 본원 1동 ICT(정보통신기술)센터에서 본원 2동 디지털클라우드센터로 옮긴다.
이전 기간 중 요양급여비용 청구, 심사 결과 통보, 각종 신청·신고 등 전산 업무가 중단된다.
다만,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서비스인 만큼 2일 밤 10시부터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DUR는 환자가 현재 복용하는 약과 중복되는 약 등 의약품 안전 정보를 요양기관에 실시간으로 제공해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심평원은 7~8일에는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심평원은 전산 장비 이전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종합상황실을 구축해 24시간 당직 체계를 가동하는 한편, 요양기관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업무지원센터(헬프데스크)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