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가전산망 복구 속도가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중대본 회의에서 "현재의 복구 속도가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정부는 복구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인력과 예산을 총동원하기 위해서 민간 전문가와 연구기관 인력까지 현장에 투입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2일 오전 6시 기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피해를 본 647개 정부 시스템 중 총 110개 시스템이 재가동됐다. 전체 복구율은 17.0%다.
윤 장관은 "연휴 내내 민생안정 확보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