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해상에서 어선 충돌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구조작업을 벌였다.
2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1분쯤 여수시 묘도 남동방 2.5해리 해상에서 1t급 어선 A호(여수선적, 승선원 2명)와 20t급 B호(창원선적, 승선원 1명)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충돌 여파로 A호는 침몰됐으며 승선원 2명은 사고 직후 B호에 의해 현장에서 구조됐다.
이들은 허리 통증 등을 호소했지만 건강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연안구조정과 경비정을 현장에 긴급 투입해 구조를 완료했으며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여수해경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