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 달 만에 다시 2%대로 올라섰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충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7.75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2%, 전달보다는 0.8%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119.84로, 지난해보다 2.1%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5.8% 하락했다.
특히 SK텔레콤의 해킹 사태에 따른 요금 감면이 종료되면서 통신 요금이 한 달 새 16.1%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쌀(13.9%), 치킨(8.6%), 경유(4.7%), 돼지고기(3.8%) 등이 올랐다. 무(-35.6%), 시금치(-28.2%), 배추(-26.1%) 등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