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코미디가 블랙 코미디 이길까?…'보스', '어쩔수가없다'와 '초박빙'

영화 '어쩔수가없다'와 '보스' 포스터. CJ ENM, ㈜하이브미디어코프·㈜마인드마크 제공

조폭 코미디 '보스'가 블랙 코미디 '어쩔수가없다'와 사전 예매량에서 초박빙 양상을 보이며 추석 연휴 대결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2일 오후 5시 45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보스'(감독 라희찬)와 '어쩔수가없다'(감독 박찬욱)는 실시간 예매율에서 초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다.
 
'어쩔수가없다'는 사전 예매량 12만 4784장(20.1%)로 1위, '보스'는 11만 9519장(19.3%)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예매율이 0.8% 차이에 불과한 데다가 현장에서 발권하는 관객도 있는 만큼, 실제 박스오피스 결과는 쉽게 예측할 수 없게 됐다.
 
'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을 비롯해 '어쩔수가없다'의 주역인 이성민 그리고 황우슬혜, 정유진, 고창석까지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막강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장동건은 "방심은 금물! 소소하게 가다가 무방비로 터진다!", 박형식은 "처음으로 배 잡고 웃은 영화 '보스' 대박나세요!", 한효주는 "스트레스 날리는 웃음! 추석 연휴엔 보스와 함께!"라는 반응을 남기며 관객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과연 '어쩔수가없다'가 긴 추석 연휴까지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유지할지, 아니면 '보스'가 뜻밖의 복병이 되어 왕좌를 탈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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