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가 추석 연휴 동안 가을의 정취 속에서 일상의 피로를 덜고 가족·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즐기 수 있도록 도내 관광지 14선을 소개한다.
△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전주난장'은 '그때 그 시절'을 그대로 재현한 근대사 체험박물관으로, 25년간 수집한 근대 소품들이 거리마다 정겨운 풍경을 자아낸다. 기성세대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함을 제공하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 군산항 1981은 1981년에 지어진 옛 군산항 여객터미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도시 재생형 관광지다. 또한, 10월 9일부터 10월 12일까지 '군산 시간여행축제'와 함께 레트로 감성의 포토존·굿즈숍·독립영화관·루프탑 전망대 등에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 익산 밀새싹힐링팜은 2,600평 규모의 치유형 농장 겸 체험공간으로 자연과 건강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힐링 여행지다. 스마트팜·치유정원·힐링카페 등 다양한 체험시설과 주변의 관광자원(보석박물관·왕궁리유적지 등)을 연계한 가족 여행 코스로 추천된다.
△ 정읍 장금이파크는 조선시대 의녀 대장금의 고향으로 알려진 산내면에 위치한 체험형 테마파크로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명절 연휴에 가족이 함께 세대 공감형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추석 당일 휴무)
△ 남원 피오리움은 춘향제와 함께 문을 연 미디어아트 전문 전시관으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남원의 정체성을 첨단 디지털 아트로 구현했다. (※추석 당일 휴무)
△ 김제 망해사는 최근 국가 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된 망해사는 서해와 고군산열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경관과 함께 전통 사찰 건축물이 어우러져 깊이 있는 힐링을 선사한다. 더불어, 10월 8일부터 10월 12일까지 열리는 '김제 지평선축제'에서 벽골제 전설 쌍룡놀이, 아궁이 쌀밥 짓기 등 체험활동을 통해 가족과 함께 즐거운 명절을 즐길 수 있다.
△ 완주 대아수목원은 150ha가 넘는 넓은 대지에 산림문화전시관, 열대식물원, 생태체험관 등을 갖추고 있어 천천히 산책하며 자연을 배울 수 있는 힐링 명소이다. (※추석 당일 휴무)
△ 무주 구천동 어사길은 구천동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탐방코스로 소설 '박문수전'에서 어사 박문수가 무주 구천동을 찾아 어려운 민심을 살폈다는 설화로 역사적 의미를 더하며, 구천동 비경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 관광지이다.
△ 고창 상하농원은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농촌 테마파크로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가 풍성하다.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2일까지 '소시지 유령과 함께하는 코스튬 페스티벌'이 열려 가을 여행지로도 손색없다.
△ 부안 직소폭포는 변산반도국립공원의 대표 탐방코스로 내륙 깊숙이 숨겨진 보물 같은 명소로, '내륙의 소금강'이라고 불릴 만큼 빼어난 절경을 자랑한다. 완만한 경사의 탐방로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어 가족 나들이와 힐링 산책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찾아 고향의 정취를 만끽하며, 가족·친지와 함께 따뜻하고 특별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