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샌디에이고 제치고 8년 만에 NL 디비전시리즈 진출


연합뉴스

시카고 컵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다.

컵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최종전에서 3-1로 승리해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디비전 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컵스는 2회말 무사 만루 기회에서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의 적시타와 댄스니 스완슨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먼저 2점을 뽑았다. 7회말에는 마이클 부시가 솔로 홈런을 쳤다. 샌디에이고는 9회초 잭슨 메릴의 홈런으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선발 제임슨 타이욘은 4이닝을 실점없이 막고 팀 승리의 발판을 놓았고 5명이 이어 던진 컵스 불펜은 샌디에이고의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해 승리를 지켰다.

2017년 이후 처음으로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한 컵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챔피언 밀워키 브루어스와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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