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추석 연휴에 남해고속도로 순천 방향에서 다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8분쯤 경남 김해시 소재 남해고속도로 순천방면 진영휴게소 부근에서 A트레일러가 주행 중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적재한 컨테이너를 도로로 떨어뜨렸다.
이에 B트레일러가 사고를 피하려고 갓길에 정차했는데 C덤프트럭이 B트레일러와 떨어진 컨테이너를 들이받았다.
C덤프트럭은 이로 인해 전도돼 화재가 발생했고 그 뒤를 따르던 D탱크로리가 컨테이너를 또 들이받았다.
인명 피해는 A트레일러와 C덤프트럭 운전사 등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로써 추석 연휴 귀성길에 도로가 통제됐는데 사고 수습 이후 이날 오전 11시쯤부터 편도 4차로 전체 통행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