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2경기 연속 골로 포츠머스 적응 끝…미들즈브러전 결승골

양민혁. 포츠머스 X

양민혁(포츠머스)이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양민혁은 5일(한국시간) 영국 포츠머스의 프래턴 파크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9라운드 미들즈브러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23분 선제 결승골을 기록했다.

포츠머스는 미들즈브러를 1-0으로 격파하고, 3승3무3패 승점 12점 13위로 올라섰다.

8라운드까지 선두였던 미들즈브러는 강했다. 기록으로는 포츠머스가 밀렸다. 볼 점유율은 38%에 그쳤고, 슈팅 수에서도 8-12로 열세였다.

하지만 양민혁이 한 방으로 포츠머스를 구했다. 전반 23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횡패스가 전달됐고, 조던 윌리엄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날렸다. 크로스는 낮게 깔려 반대편으로 이어졌고, 양민혁이 달려들면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지난 2일 왓퍼스와 8라운드에 이은 2경기 연속 골이다. 양민혁은 7라운드부터 선발로 나선 후 3경기 2골을 기록하며 포츠머스 적응을 마쳤다.

양민혁은 후반 33분 하비 블레어와 교체됐다.

소파스코어는 양민혁에서 평점 7.6점을 줬다. 이날 경기 최고 평점이다. 양민혁은 결승골 외 동료 슈팅으로 이어진 키 패스도 2회 연결하는 등 포츠머스 공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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