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최초 200안타' 서건창, KIA에서 방출

서건창. 연합뉴스

프로야구 최초로 한 시즌 200안타를 친 서건창이 KIA에서 방출됐다.

KIA는 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내야수 서건창과 투수 김승현, 박준표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고 전했다. 투수 강병우, 외야수 이진원의 육성선수 말소를 요청했고, 은퇴 의사를 밝힌 투수 홍원빈은 임의해지했다.

서건창은 2008년 육성선수로 LG에 입단했다. 2012년 키움(당시 넥센)으로 이적한 뒤 날개를 폈다. 2014년에는 프로야구 최초로 한 시즌 200안타를 치며 MVP까지 거머쥐었다. 부상으로 내리막을 걸은 뒤 2021년 LG로 트레이드됐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2024년 KIA로 이적해 타율 0.310을 기록했고, 1+1년 총액 5억원 FA 계약까지 맺었다. 하지만 올해 10경기 출전(타율 0.136)에 그치면서 방출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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