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간·가정 어린이집 18곳을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2011년부터 민간·가정 등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더 강화된 운영 기준을 적용해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시군에서 추천한 43곳을 대상으로 평가와 심의를 거쳐 18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곳은 앞으로 3년 동안 보육교사 급여 상승분, 유아반 운영비, 교육환경 개선비, 보육품질 향상 사업비 등을 지원받는다.
이로써 경남의 공공형 어린이집은 162곳으로 늘었다. 전체 민간·가정 어린이집 1094곳의 15%에 이른다. 경남도 양정현 보육정책과장은 "우수한 어린이집을 발굴하고 지원해 보육 공공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