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튿날인 7일 오후로 접어들면서 부산을 오가는 고속도로에 정체 구간이 속속 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양산분기점(JC)에서 양산나들목(IC) 구간, 언양분기점(JC) 일대에 차량 증가로 인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대구부산고속도로 대구 방향 밀양나들목(IC)에서 고정1터널 구간도 극심한 정체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부산외곽고속도로도 기장 방향 금정산터널에서 노포분기점(JC)까지 긴 구간에 걸쳐 지·정체가 반복되고 있다.
남해고속도로는 산인분기점(JC) 일대 양방향 정체를 빚고 있고, 제1지선 창원분기점(JC)에서 산인분기점(JC)까지 구간도 혼잡을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부산에서 서울까지 8시간 30분, 반대 방향은 7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체는 낮 시간대 극심했다가 오후부터 서서히 풀리겠으며, 이날 하루 전국에서 차량 561만 대가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