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생태공원에 다양한 가을꽃이 만개해 시민들의 나들이를 즐겁게 하고 있다.
9일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에 따르면 본부가 지난 5월부터 낙동강 생태공원 3곳에 파종한 가을꽃이 꽃망울을 터뜨렸다.
먼저, 화명생태공원 연꽃단지 일원에는 황화코스모스 단지를 만나볼 수 있다. 또, 민속놀이마당 주변에 새롭게 조성된 홍댑싸리 단지는 색다른 가을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삼락생태공원 가족공원 내 테마화단에서는 계절감을 살린 다양한 초화류가 만개했다. 철새먹이터 일원 메밀꽃밭은 꽃으로 하얗게 출렁이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대저생태공원 2번 주차장 주변에 넓게 펼쳐진 핑크뮬리 군락지는 대나무 산책로와 어우러져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연인들에게 인기 있는 포토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김경희 시 낙동강관리본부장은 "가을빛으로 물든 낙동강 생태공원이 시민들에게 도심 여유로운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