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지역업체 구매율 76%…4년 연속 상승

대구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이 추진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지역업체 구매율은 76.2%로 집계됐다. 2022년 72.5%, 2023년 74.6%, 2024년 75.0%로 매년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특히 학교의 지역업체 물품 구매율은 78.8%로 나타나 전년 대비 8.4% 올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전국 입찰이 많은 교육비 특별회계와 달리 학교 구성원의 의지에 따라 지역업체 구매가 가능한 계약이 대부분인 학교 회계에서 이뤄낸 성과라는 점이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2022년부터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행정을 실천한다는 목표를 세워 △지역업체와의 상생협력 소통강화 △지역제한 입찰 의무화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우선 구매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는 지역 공사업체들의 의견을 반영해 공사용 자재 직접구매 대상 확대, 전문건설업 발주 확대, 공동수급 구성원수 확대 등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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