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전산망 복구 작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214개 시스템이 정상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행정정보시스템 709개 중 214개 서비스가 정상화돼 전체 복구율은 30.2%를 기록했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 75%인 30개가 복구됐다.
추가로 복구된 시스템은 행정안전부 중앙영구기록관리(CAMS),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 홈페이지, 문화체육관광부 내부메일(나루메일),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관리시스템, 조달청 차세대 나라장터 캐비닛, 조달청 차세대 업무지원 등 총 17개다.
정부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진 추석 연휴 기간 중 모두 47개 시스템을 복구했다.
앞서 중대본은 국정자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엔탑스) 복구를 통해 전체 시스템 목록이 649개에서 709개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등급별로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