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리그(MLB)가 주최하는 전국 리틀 야구 대회 최강을 가리는 결선이 국내에서 펼쳐진다.
'MLB CUP 2025 Korea' 결선 라운드가 오는 11일(토)부터 14일(화)까지 경기도 화성 드림 파크에서 개최된다. 지난 6월 전국 최대 규모인 총 227개팀(10세 이하 91팀, 12세 이하 136팀)이 참가하여 전국 권역별 16개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각 부 16개팀들이 챔피언을 가린다.
11일 오전 11시, 화성 드림 파크 메인 리틀 구장에서 진행되는 결선 라운드 공식 개막식은 정새미나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는다. MLB 월드 시리즈 우승 2회에 빛나는 김병현이 축사와 시구를 통해 대회 시작을 알린다.
김병현은 결선 기간 사인회와 포토 타임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결승전 중계 초대석 및 시상식에도 참여한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빡코는 14일 결승전 당일 선수들과 팬들을 만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결선 라운드의 주요 경기는 생중계된다.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로 인기가 높은 정용검 캐스터와 김선우 해설위원이 중계를 맡는다.
13일 오후 3시와 5시에 열리는 각 부 준결승 경기와 14일 오후 2시와 4시에 개최되는 결승전 경기 및 시상식이 중계된다. 네이버 치지직 스포츠 중계 채널과 MLB 공식 한국어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2022년 설립돼 매년 지급되는 MLB 장학금은 올해도 야구 꿈나무 총 16명에게 전달된다. MLB는 한국리틀야구연맹과 함께 성적뿐 아니라 선수의 태도와 지도자 추천,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장학생을 선발한다.
결승전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지난해처럼 MLB 공식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를 치른다. 올해는 시애틀, 휴스턴, 샌프란시스코, 뉴욕 메츠의 유니폼이다.
MLB 관계자는 "MLB CUP은 단순한 대회가 아니라, 대한민국 유소년 선수들이 성장하고 서로 교류하는 무대이자 미래 야구 문화를 만들어가는 특별한 축제"라면서 "올해 결선은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참가 선수들과 관객들 모두에게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MLB CUP 2025 Korea 결선 라운드 소식은 MLB 공식 한국어 인스타그램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