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추석 연휴 '사건사고 속출'

지난 9일 오전 8시 41분쯤 강원 인제군 북면 설악산 몽유도원도에서 암벽 등반을 하던 50대 여성 A씨가 30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강원소방본부 제공

긴 추석 연휴 기간 강원지역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속출했다.

10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9분쯤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내설악 백담사에서 등산객 5명의 조난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약 1시간 만에 이들을 구조했으며 다행히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해가 지면서 길을 찾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날 오후 7시 13분쯤 양양군 서면 설악산 오색쉼터 인근에서 70대 등산객이 산을 내려가던 중 다리에 통증을 호소해 구조됐다.

앞선 이날 오전 8시 41분쯤 인제군 북면 설악산 몽유도원도에서 암벽 등반을 하던 50대 여성 A씨가 30m 아래로 추락했다. A씨는 출동한 구조대원들에 의해 약 5시간 만에 구조됐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지난 8일 낮 12시 24분쯤 홍천군 내촌면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 방면 내촌2터널 인근에서 7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강원소방본부 제공

지난 8일 낮 12시 24분쯤 홍천군 내촌면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 방면 내촌2터널 인근에서 7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동승자 등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선 지난 6일 오후 6시 38분쯤 양구군 양구읍에서는 K3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60대 여성 운전자가 사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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