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다음달 지열발전부지 심부지진계 재설치를 앞두고 흥해읍과 장량동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흥해읍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30분 흥해읍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 장량동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장량동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전담기관)과 ㈜희송지오텍(주관기관) 주관으로 진행되며, 흥해읍과 장량동 이·통장협의회 회의 전에 열리며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지열발전부지 안전관리사업은 포항지진을 촉발한 지열발전 부지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2023년 심부지진계가 정상 작동하지 않아 전문가 및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심부지진계의 정확한 고장 원인 파악과 재설치를 위해 지진계를 인양했으며, 현재 지열발전부지에는 지표지진계 및 지하수 관측 장비만 운영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지진 안전관리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재설치 과정 전반을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한 자리"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