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이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성군 65세 이상 어르신 버스 무료 이용 지원'을 위한 교통복지 카드 발급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고성군은 어르신 무료 교통복지카드 추진을 위해 지난 9월 '고성군 어르신 교통 복지 지원 조례' 제정을 마쳤다. 조례안에는 고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통편의를 제공해 복지를 증진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번에 추진하는 교통복지카드는 1인 1카드 발급으로 농어촌버스와 마을버스까지 사용 가능하며 월 15회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군은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집중접수 기간을 운영한다. 이후에도 신청자를 대상으로 접수를 진행할 방침이다. 12월부터 신청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카드를 배부하며 카드는 내년 1월 1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함명준 군수는 "65세 어르신 버스 무료 이용을 통해 교통비 절감뿐만 아니라 실생활에 필요한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피부로 와 닿을 수 있는 복지를 촘촘하게 시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