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가 아시안 스윙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윤이나는 10일 중국 상하이의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상하이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1언더파 단독 2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 7언더파 공동 2위에서 순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윤이나는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관왕(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에 오른 뒤 퀄리파잉 시리즈를 통해 LPGA 투어에 진출했다. 하지만 21개 대회에서 단 한 차례도 톱10에 진입하지 못했다. 최고 성적은 5월 US여자오픈 공동 14위. 컷 탈락도 8번 기록했다.
하지만 아시안 스윙 첫 대회인 뷰익 상하이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1번 홀(파4)을 보기로 시작했지만, 이후 버디 5개를 잡았다. 2라운드에서만 11언더파를 몰아치며 중간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한 가쓰 미나미(일본)와 2타 차 단독 2위다.
이소미가 중간합계 9언더파 공동 5위, 김아림이 8언더파 공동 8위, 임진희가 7언더파 공동 12위, 최혜진과 김세영, 신지은이 6언더파 공동 15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이 공동 5위, 이민지(호주)가 공동 8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