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사줄게" 청주서 10대 여학생 유인하려 한 80대 입건

청주상당경찰서 제공

떡볶이를 사주겠다며 초등생들을 유인하려 한 8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10일 A(80대)씨를 미성년자 약취유인 미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20분쯤 청주시 남주동의 한 거리에서 10대 여학생 2명에게 "떡볶이를 사주겠다"며 유인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학생들은 A씨가 따라오며 말을 걸자 이상함을 느끼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떡볶이를 사주고 싶어서 함께 걸었던 것 뿐"이라며 "그 외 다른 말을 하진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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