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1000만 인천시민대축제' 개최지, 남동체육관으로 변경

우천 예보에 따라 야외행사→실내행사로 전환
드론 라이트·불꽃쇼·인천음식축제는 취소

11일 인천 남동구 남동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인 '1000만 인천시민대축제' 포스터.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제61회 시민의 날'을 맞아 오는 11일 열기로 했던 '1천만 인천시민대축제' 개최 장소를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이 아닌 남동구 남동체육관으로 변경됐다.
 
인천시는 10일 "우 예보에 따라 조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애초 야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인천음식축제와 드론 라이트쇼, 불꽃쇼는 취소됐다. 재외동포 사진전(오전 11시~오후 7시)과 시민문화예술제(오후 3시~8시 40분), 시민의 날 기념식(오후 6시 30분~7시 10분)은 예정대로 진행한다.
 
이 행사는 300만 인천시민과 전 세계 700만 재외동포의 화합과 교류라는 의미를 담은 문화축제다. 한인 이민사를 담은 '다른 땅, 같은 시선'의 재외동포 사진전은 '재외동포 인천 방문의 해' 홍보관과 포토존을 운영한다.
 
시민문화예술제는 시각예술 전시, 시민과 함께하는 공동 창작 프로젝트인 '빚과 이야기'와 함께 케이컬쳐(K-Culture)·어린이·지역문화 체험존을 마련한다. 
 
주무대에서 열리는 문화예술제 1부(오후 3~4시)는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의 '인천아리랑 연가', 재즈 1세대 공연, 월드뮤직밴드 '도시'의 무대다.
 
2부(오후 4~6시)는 뮤직오디세이 '제물포블루스' 뮤지컬 갈라쇼, 성악가 바리톤 김동규와 소프라노 최윤나의 무대, 인천시립교향악단과 백파이프 연주자 이용기의 협연 등이 펼쳐진다.
 
3부(오후 7시 10분~8시 40분) 공연에는 초대가수 에픽하이, 어반자카파, HYNN(박혜원)이 무대에 오른다. 
 
'제61회 인천 시민의 날 기념식'(오후 6시 30분~7시 10분)에서는 시민상 시상식과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특별공연이 이어진다.
 
한편 인천시는 오는11~25일 2주간을 '시민행복주간'으로 정하고 국화전시회, 인천 영화주간, 농특산물 인천장터 등 24개의 문화·예술·관광·체육·전시 행사를 펼친다. 인천시민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하면 '시민행복주간' 행사 참여 숙박·관광·공공문화시설 무료 입장이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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