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배구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 팬들과 함께 시즌 출정식


프로배구 여자부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이 출정식을 열고 2025-26시즌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흥국생명은 11일 홈 구장인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500여 명의 팬들과 함께 출정식을 열었다. 핵심 전력인 이다현·레베카·정윤주 등 선수단이 무대에 올라 팬들 앞에서 다부진 출사표를 던졌다.

사전에 흥국생명 퍼플 멤버십 가입자 20명이 선수들과 교류하며 시즌 준비 과정에 대한 소회를 나누며 분위기를 띄웠다. 출정식에서는 시즌 오프닝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시즌 응원가 소개, Q&A 토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신임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은 차례로 각오를 전했다. 주장 김수지는 "팬 여러분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면서 "올 시즌도 단합된 모습으로 투지 넘치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흥국생명은 오는 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홈 개막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에는 한국 배구의 '레전드' 김연경의 은퇴식도 열린다. 개막전 현장을 찾는 팬들을 위해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된다.

구단 관계자는 "출정식을 통해 팬들과 함께 시즌을 시작할 수 있어 뜻깊었다"면서 "다가올 홈 개막전에서도 뜨거운 응원으로 선수단과 함께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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