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오늘(12일) 축구 감독으로 데뷔한다.
12일 방송되는 JTBC 예능 '뭉쳐야 산다4'에서 임영웅은 초보 감독으로 변신해 축구에 대한 진심을 전한다. 임영웅은 첫 전술 회의에서 "선수 대기실에만 있다가 감독 대기실에서 경기 전 회의를 하니 느낌이 이상하다"며 "히딩크 감독처럼 세리머니하겠다"고 약속한다.
감독 데뷔를 앞둔 임영웅에게 선배 감독인 김남일은 자신의 경험담을 전하며 "화가 나도 물건을 던지지 말라"고 조언을 했고, 그는 "저도 불같은 성격이라 걱정되는데, 최대한 자제해보겠다"고 다짐한다.
하지만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임영웅은 남다른 승부욕을 선보였다고 한다. 그는 자신의 '애착 노트'를 손에서 떼지 못하고 끊임없이 데이터를 확인하고, 인생 첫 VAR(비디오 판독)까지 신청하는 과감함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무릎을 꿇고 좌절하는 모습에 이어 볼펜을 던지는 모습까지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와 달리 상대팀 감독인 이동국은 여유롭게 팔짱을 끼고 경기를 관전해 두 감독의 상반된 스타일이 눈길을 끌 예정이다.
임영웅의 감독 데뷔전은 오늘(12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4'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