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부상만 7번' 타이거 우즈, 13개월 만에 또 수술대

타이거 우즈. 연합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9)가 허리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우즈는 12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허리 통증으로 검사를 받은 결과 추간판 탈출증과 척추관 협착 등이 발견됐다"며 "미국 뉴욕 소재 병원에서 요추 4번과 5번 사이 디스크 치환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고 직접 밝혔다.

우즈가 허리 수술을 한 건 이번이 7번째다. 2014년 처음으로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았고, 2015년에는 두 차례가 같은 문제로 수술대에 올랐다.

2017년 네 번째 허리 수술을 받은 뒤에는 재기에 성공했으나, 허리 문제를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 2021년 5번째, 지난해 9월 6번째 허리 수술을 받은 그는 13개월 만에 또다시 허리에 메스를 댔다.

우즈는 2024년 7월 디오픈을 끝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출전하지 못했다. AP통신은 "이번 수술로 우즈의 복귀 시기는 불투명해졌다"며 "12월에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와 PNC 챔피언십 출전도 확답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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