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APEC 회의' 총력 지원…세계 곳곳서 홍보 활동

뉴욕 타임스스퀘어·런던 피카딜리광장 전광판에 홍보 영상 송출
행사에 생수 9만여병·와이파이 지원

LG가 경주 시내버스에 운영 중인 APEC 래핑광고. 연합뉴스

LG가 오는 31일 경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총력 지원에 나섰다.

LG는 지난달 30일부터 경주 시내버스 70대에 APEC을 알리는 래핑광고를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주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 중 절반가량에 달한다.

LG는 지난 8월 민간기업 중 처음으로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APEC 정상회의 홍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내외에서 꾸준히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광화문, 시청, 명동, 홍대입구역, 강남 코엑스, 파르나스호텔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주요 지역의 7개 대형 전광판에 공식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스퀘어, 런던 피카딜리광장 등 세계적 명소의 대형 전광판에서도 같은 영상을 내보내고 있다.

LG 계열사도 APEC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한다.

㈜LG와 LG전자는 APEC 부대행사인 '2025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GITC)'를 개최한다. 장애 청소년들의 디지털 문해력 향상을 도와 진학, 취업 등 사회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국제 IT 대회로, APEC 부대행사 중 유일한 장애인 관련 행사다.

LG생활건강은 APEC 공식협찬사로 참여해 울릉도 최초의 먹는 샘물인 '울림워터' 생수 9만6000병을 APEC 행사 기간에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경주시 일대 주요 시설에 통신 장치를 추가 구축하고 전용 상황실을 운영한다. 아울러 APEC 기간 중 열리는 'APEC CEO 서밋 2025' 관련 주요 행사 장소인 황룡원 등에 무료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하고 APEC 기념 불꽃쇼가 열리는 포항 영일대 인근에는 이동차량기지국을 배치한다.

LG 관계자는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 APEC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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