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양식' 작업하다 실종된 외국인 선원…숨진 채 발견

실종 선원 수색 모습. 군산해양경찰서 제공

'김 양식' 작업 도중 해상으로 추락해 실종된 선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군산시 옥도면 개야도 남서쪽 약 700m 해상에서 남성 1명을 발견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일 오전 9시 13분쯤 전북 군산시 옥도면 개야도 남쪽 약 500m 해상에서 동티모르 선원 A(32)씨가 김 양식 작업 도중 해상으로 추락했다.
 
해경은 변사자를 인양해 신원을 확인한 결과 해당 남성의 유전자와 A씨의 유전자가 일치한 것을 확인했다.

앞서 2.8톤(t)급 김 양식장 관리선에 선장 포함 총 4명이 타고 출항했다. 이후 작업 도중 선원 2명이 바다에 빠졌다. 바다로 빠졌던 한국인 선원 B씨는 사고 직후 구조됐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실종 선원이 발견됨에 따라 선장 및 함께 작업에 참여했던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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