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가 아프리카에서 5번째로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가나는 13일(한국시간) 가나 아크라의 아크라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I조 최종 10차전에서 코모로를 1-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가나는 8승1무1패 승점 25점 선두를 유지하며 월드컵 본선 티켓을 확보했다.
아프리카 예선에서는 9개 조 1위가 본선에 직행한다. 조 2위 9개국 가운데 상위 4개국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나설 팀을 가린다. I조에서는 마다가스카르(승점 19점)가 2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모로코, 튀니지, 이집트, 알제리에 이은 아프리카 5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이다.
가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통산 5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 최고 성적은 2010 남아공 월드컵 8강 진출이다.
가나는 승점 1점만 따도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후반 2분 토마스 파티(비야레알)의 크로스를 모하메드 쿠두스(토트넘 홋스퍼)가 마무리하며 승리와 함께 본선행을 확정했다. 가나는 코모로 원정에서 당한 0-1 패배도 설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