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수출 1위 'K-뷰티', 아마존과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

중기부, '2025 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 개최…9개 기업 선정, 미·일·동남아시장 진출 지원

중기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4일부터 '2025 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는 뷰티 분야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된 민·관 협업 프로젝트다. 지난해에는 미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178개 기업 중 10개 기업을 선정해 글로벌 플랫폼인 아마존의 마케팅 컨설팅과 정부의 수출 지원 사업인 수출바우처 활용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미국 관세 정책 등으로 인해 수출 다변화를 희망하는 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대상 지역을 미국 외에 일본과 동남아시아까지 3곳으로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해당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을 모집해 예선과 본선 및 결선 등 단계별 심사를 거쳐 지역별로 3개씩 총 9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아마존 등 지역별 글로벌 플랫폼 입점과 함께 제품 브랜딩 강화와 매출 향상을 위한 해당 플랫폼 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 아울러, 정부는 수출바우처나 해외규격인증획득 등 수출 지원 사업을 연계 지원하고, 창업 기업 경우에는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참여시 우대 혜택도 부여할 방침이다.
 
참여 대상은 직전 연도 수출 실적 500만 달러 미만의 뷰티 분야(이너뷰티, 뷰티기기 등 포함) 중소기업으로, 시제품 단계 이상의 제품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도 참여할 수 있다.
 
2023년부터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 지위를 굳히고 있는 K-뷰티는 뷰티 제품 자체 글로벌화를 넘어 우리 중소기업의 다양한 우수 상품 외국 진출 전체를 견인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중기부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곧바로 상품화되고 국내외 소비자들과 손쉽게 만날 수 있는 뷰티 분야 특유의 활력 있는 혁신 생태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참여 기업 모집은 오는 28일까지 이뤄지며, 사업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고비즈코리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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