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APEC 대비 영일만항·주요 관광지 위생 점검 나서

포항시 제공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북 포항시가 영일만항과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국제행사 수준의 위생 점검 체계를 구축한다.
 
13일 포항시에 따르면 APEC 기간 포항 영일만항에 외국 경제인들이 숙소로 이용할 크루즈(플로팅 호텔)가 정박할 예정으로 이들이 인근 음식점과 관광지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지난 9월 지역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친절·청결'을 주제로 한 위생교육, 이어 오는 24일까지 식품 및 공중위생업소 697곳을 대상으로 사전 점검을 하고 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자재 보관 상태,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 기준, 종사자 개인위생, 요금표 게시 및 요금 준수 이행 여부 등이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식품안전 정보(알레르기 정보 등) 홍보물과 외국어 메뉴판을 함께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인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는 '식중독 등 민원 비상대응반'을 24시간 운영하며, 식중독 의심 사례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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