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가 추석 황금연휴 기간 '명절 치킨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국 가맹점 주문량이 전년 대비 21.8% 상승했다고 14일 밝혔다.
bhc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8일간 이어진 황금연휴 동안 주문량이 급증했다. 개천절과 한글날이 연달아 이어진 올해 추석 연휴는 최장 10일의 긴 휴일로, 가족·지인 모임 및 회식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또한 차례 음식 대신 외식이나 배달을 택하는 사회적 변화, 소규모 가구 증가, 간편 선물 문화 확산이 주문량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bhc 앱에서는 모바일금액권과 메뉴 교환권을 이용한 주문 결제 비중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효과도 한몫했다. bhc는 지난 1차 쿠폰 지급 당시에도 주말 매출이 전년 대비 25% 이상 증가했으며, 대부분의 가맹점이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이번에도 주문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연휴 기간 가장 많이 팔린 메뉴는 '뿌링클', 이어 '콰삭킹', '맛초킹' 순이었다. 특히 뿌링클은 단 8일간 40만 개 이상 판매되며 bhc의 대표 메뉴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bhc 관계자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 명절 음식 대신 외식과 배달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며 명절 주문량이 매년 증가 추세"라며 "앞으로도 일상은 물론 특별한 날에도 즐거운 외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bhc는 T멤버십 고객에게 2만 원 이상 주문 시 4천 원 상시 할인, 공공배달앱 '땡겨요' 이용 고객에게는 최대 9천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