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 "구급대원의 병원 선정 존중" 당부

병원 전 응급환자 이송 체계 홍보물. 소방청 제공

순천소방서(서장 최기정)가 119구급대원이 현장에서 병원을 선정하는 방법인 병원 전 응급환자 이송체계에 대해 홍보한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구급대의 병원 선정 기준을 안내하고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 문화를 알려주고자 마련됐다.

119구급대원은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119법)에 명시된 이송 병원 선정지침에 따라 △병원 전 중증도 분류체계(Pre-KTAS)에 의한 환자 분류 △처치·진료 가능 여부 △실시간 응급실 병상 정보 등을 고려해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이송 병원을 선정한다.

Pre-KTAS는 Level 1~Level 5의 다섯 단계로 운영된다. 현장 구급대원은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기관과 동일한 Pre-KTAS를 적용해 상태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해당 내용을 의료기관에 통보한다.

구급대원은 119법에 따른 이송병원 선정지침에 따라 치료 가능한 가장 가까운 병원 이송이 원칙이며, 환자 및 보호자가 원하는 특정 병원 또는 환자 진료 기록이 있는 원거리 병원으로 이송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최기정 순천소방서장은 "구급대는 현장에서 환자를 위해 최적의 이송 병원을 선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구급대원의 병원 선정을 존중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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