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올 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대비 및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10월 15일부터 10월 24일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방역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이는 지난 9월 12일 경기도 파주의 가금농장에서 과거보다 다소 이른 시기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고 10월부터 겨울 철새가 본격 도래하면서 국내 추가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이번 점검은 선제적으로 농식품부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검역본부, 시도 관계관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진행된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반복적으로 발생했던 전국 18개 위험 시군을 대상으로 철새도래지 및 취약농장 등 전반적인 방역실태에 대해 일제히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경기 안성·이천·포천·평택·화성, 충북 음성·진천·청주, 충남 아산·천안, 전북 김제·익산·정읍·부안, 전남 나주·무안·영암, 세종이다.
이번 점검에서 확인된 미흡사항은 즉시 보완하도록 조치하고 이행여부에 대해서도 추가로 확인할 계획이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이번 방역점검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발생 위험요인을 사전에 꼼꼼히 찾아 보완하기 위한 조치"라면며 "앞으로도 가금농장 및 관련시설, 축산차량의 방역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올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