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업축제에 해외자매·우호도시 13곳 대표단 방문

2024 울산공업축제 출정식.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해외자매·우호도시 대표단이 '2025 울산공업축제' 참가를 위해 15~18일 4일간 울산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방문 대표단은 일본 하기시·니가타시·구마모토시·시모노세키시, 중국 창춘시·우시시, 미국 휴스턴시, 체코 모라비아실레지아주, 튀르키예 코자엘리시, 미얀마 만달레이, 베트남 칸호아,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 등 8개국 13개 도시 106명으로 구성됐다.
 
이는 지난해 3개국 7개 도시 76명보다 대폭 확대된 규모로, 울산공업축제가 국제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울산시는 평가했다.
 
대표단은 15일 입국해 울산시가 주최하는 환영 연회에 참석한 뒤 16일 저녁 태화강국가정원 남구 둔치에서 열리는 공업축제 개막식을 관람한다. 
 
특히 튀르키예 코자엘리시 군악대개막식에서 특별공연이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16일에는 울산시와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 간 자매도시 협약 체결식이 열린다.
 
울산시는 시장급 4개 도시와의 1대 1회담을 비롯해 도시 간 협력 강화와 공동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
 
대표단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HD현대중공업, 태화강 국가정원, 대왕암공원, 장생포고래문화특구 등 주요 산업 현장과 관광 명소도 둘러본다.
 
울산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지난 7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와 오는 2028년 개최 예정인 울산국제정원박람회 등 울산의 역사·문화·생태자원을 해외 도시 대표단에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도시가 함께해 울산공업축제가 국제적인 축제로 발전하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대표단 방문을 계기로 각 도시 간 교류와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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