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도로에서 5중 충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경상을 입었다.
15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0분쯤 해운대구 반송동 석대도시첨단산업단지 인근 도로에서 A(60대·여)씨가 몰던 BMW 차량이 3차로를 달리던 중 2차로에 있던 차량 3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밀려난 차량 1대가 앞선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5중 충돌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가 허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 모든 운전자에게서 음주는 감지되지 않았다.
경찰은 "차량 제어가 되지 않았다"는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 관계자는 "인근 CCTV 영상과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