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예방정비를 마친 신고리 1호기가 발전을 재개해 100% 정상 출력에 도달했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제9차 계획예방정비를 마친 신고리 1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가 15일 오전 11시 정상 출력 100%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계획예방정비는 미리 정해진 일정에 따라 안전 점검을 하는 절차로, 신고리 1호기는 지난 8월 27일부터 이번 정비에 들어갔다.
이번 점검에서 본부는 같은달 21일 발생한 발전정지의 원인이 된 터빈 발전기 부속장치인 '여자기' 손상 부품을 신품으로 교체했다.
또 앞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정기 검사 기간 증기발생기에서 소선(가는 철사 형태)등 이물질 11개를 제거했다고 밝힌 바 있다.
본부는 이달 10일 원안위로부터 재가동을 승인 받아 12일부터 발전을 재개했다.
고리원자력본부 관계자는 "원자력안전법과 전기사업법에 따른 법정 검사를 수행해 발전설비의 신뢰성을 향상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