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전주노회가 지난 14일 전주동신교회에서 제57회 정기노회를 개최하고 김경근 목사를 신임 노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날 노회에서 부노회장이었던 김경근 목사가 만장일치로 노회장에 선출됐다. 김 신임 노회장은 취임사에서 "노회의 화평과 성장을 도모하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노회 안에 속한 교회와 기관을 대표한 총대들을 위해 성실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새로 구성된 임원진은 목사 부노회장에 대은교회 김종욱 목사, 장로 부노회장에 신일교회 양병선 장로가 각각 선출됐다.
서기에는 든든한교회 정행동 목사, 부서기에는 로뎀하우스 노명순 목사, 회의록서기에는 새암교회 고석준 목사. 부회의록서기에는 녹색교회 박영희 목사.
회계에는 효자동교회 김태기 장로. 부회계에는 산돌교회 김병관 장로가 맡게 됐다.
이날 노회에는 전주노회와 해외 자매결연을 맺은 미국장로교 남가주 하와이 대회 관계자들도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전주노회는 매년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교류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주노회는 헌의위원회, 공천위원회, 임원회, 시찰위원회 등 각 부서별 위원회 보고를 통해 주요 활동과 예산 집행 내역을 점검했다. 감사보고에 따르면 사무행정 및 회계 감사 결과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든 지출이 예산 범위 내에서 적정하게 집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특별회계에서 지출한 교회 개척기금 지원 및 상환과 관련해 상환이 이뤄지지 않는 교회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편 전북지역 예장 통합 측 정기노회는 전주노회를 시작으로 21일 군산노회, 익산노회, 김제노회, 전북노회가, 28일에는 남원노회와 전북동노회, 전서노회가 차례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