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은 경남도자치경찰위원회·도교육청과 함께 도민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근절 콘텐츠 공모전'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공모전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과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최근 불법 촬영, 촬영물 이용 협박,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딥페이크 등 신종 성범죄 예방을 주제로 영상 부문(UCC·애니메이션 등)과 디자인 부문(포스터·웹툰·일러스트 등)에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접수는 다음 달 10일까지로, 관련 내용은 경남경찰청 누리집에서 참고하면 된다.
대상 1점·최우수상 2명·우수상 3점·장려상 4점 등 10점의 수상작을 다음 달 말쯤 선정해 발표하고, 상장·상금을 지급한다. 당선작은 유튜브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도민 모두가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변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