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16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제2차 중소기업 청년·미래위원회'를 열었다.
창업 지원 제도 개선 및 새로운 중소기업 정책 발굴을 위해 올해 5월 출범한 '중소기업 청년·미래위원회'에는 창업 10년 미만의 초·중기 중소기업 대표와 연구계·학계의 전문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앙대 경영학부 이일한 교수가 발표한 '창업 지원 제도 심사 평가 진단 및 개선 방안'을 토대로, 창업 지원 제도 공정성과 전문성 제고 방안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학범 중소기업 청년·미래위원장은 "이제는 단순히 예산을 늘리는 양적 성장을 넘어, 창업 지원 제도의 질적 성장을 고민해 봐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그간 논의와 연구를 바탕으로 다음 달 7일 한국중소기업학회와 함께 '창업 생태계 개선 방안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학범 위원장은 "토론회를 통해 현행 창업 지원 제도의 부족한 점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해 정부에 건의하고, 혁신 중소기업·스타트업이 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