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시민과의 소통에 힘써온 지방자치단체로 평가됐다.
전주시는 1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제15회 대한민국 SNS 대상' 시상식에서 공공부문(기초지자체 시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SNS 대상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후원하는 행사로, 매년 공공과 민간의 SNS 소통 성과를 평가해 시상한다.
전주시는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소통을 선도한 것으로 인정받았다. 지난 2017년 이래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매년 빠짐없이 최우수상과 대상을 수상하며 공공기관 SNS 운영의 모범 사례로 꼽혀왔다.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인 전주의 사계와 명소, 유용한 생활밀착형 시정 등을 감각적 릴스와 숏츠로 제작해 정보와 재미, 화제성 등에서 단연 돋보이는 콘텐츠들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무원이 출연하는 현장 중심 정책 브이로그와 민원 정보 콘텐츠 등은 시정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정보 제공의 효율을 높였다는 게 전주시 설명이다.
또한 전주시는 공무원 서포터즈와 SNS 시민 홍보단, 시민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재능을 지닌 시민들을 참여시켜 시민과의 소통 확대 및 콘텐츠 다양성 확보에 공을 들였다.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 등 특별한 관광 체험 콘텐츠와 '전주동물원 여령이' 같은 현장 취재형 릴스 등은 수십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시 SNS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 관광, 시정을 아우르는 대규모 데이터베이스이자 시민 소통의 역사"라며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시민과의 소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