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사장 나이영)는 창사 71주년을 맞아 오는 27일(월)과 28일(화) 오후 7시 30분,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이탈리아 유레지오 클라시카 초청 콘서트 오페라 '리골레토'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 지휘의 거장 마우리치오 코라잔티(Maurizio Colasanti)가 이끄는 유럽 최정상의 클래식 음악 단체 유레지오 클라시카(Euregio Klassica)와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베르디의 명작 '리골레토'를 콘서트 오페라 형식으로 선보인다.
사랑과 복수, 그리고 피할 수 없는 운명이 교차하는 인간 감정의 깊이를 음악으로 풀어내며, 이탈리아 오페라의 진수를 새로운 감각으로 무대 위에 펼칠 예정이다.
오페라의 거장 주세페 베르디는 인간의 내면과 사회적 갈등을 음악으로 형상화한 작곡가로, 대표작 '리골레토'는 1851년 초연 이후 전 세계 무대에서 가장 사랑받는 오페라 중 하나다.
광대 리골레토가 딸 질다를 지키려는 간절한 부성애에서 시작된 비극적 운명을 그린 작품으로, 리골레토의 분노와 절망, 질다의 순수한 사랑과 용기, 그리고 공작의 욕망과 파멸이 응축된 음악과 서사로 펼쳐진다.
특히 이번 콘서트 오페라는 오페라의 드라마적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음악적 집중도를 더해, 베르디 특유의 인간적 통찰과 드라마틱한 음악적 감동을 가장 순수한 형태로 관객에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유럽 최정상의 클래식 음악 단체인 유레지오 클라시카는 마우리치오 코라잔티의 지휘 아래 지난 2023년과 2024년 내한 공연에서 평단과 관객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무대에도 유럽 주요 오페라 극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세계적 성악가들이 총출동한다.
주인공 리골레토 역은 바리톤 엘리아 파비안(Elia Fabian)이, 순수한 사랑의 희생양 질다 역은 소프라노 페데리카 디 트라파니(Federica Di Trapani)가 맡았다.
테너 파블로 카라만(Pablo Karaman), 메조 소프라노 이레네 몰리나리(Irene Molinari), 베이스 지오반니 아우젤리(Giovanni Augelli)도 출연해 베르디 음악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문의|CBS 공연기획센터 02-2650-74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