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가을철 산불 예방을 위해 드론 단속팀을 운영한다.
16일 경북도는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인 다음달 1일부터 산불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산림청과 함께 합동 산불 드론 단속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3월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산불 취약지를 중심으로 불법 소각 행위와 지정 장소 외 취사, 흡연, 입산통제구역 무단 입산 행위 등을 단속한다.
단속에 활용하는 드론은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해 관제한다.
도는 "우리나라는 국토의 약 63%가 산림으로 이뤄져 있고 봄, 가을마다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김진현 경상북도 안전행정실장은 "정부와 관련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초대형산불로 인해 도민의 안전과 재산에 손해를 끼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