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문제로 돌연 활동을 멈춰 투병설 등을 낳은 방송인 박미선이 치료를 모두 마치고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인 조혜련은 1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게스트로 출연해 박미선 관련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얼마 전에 라디오에서 미선 언니 이야기를 했는데, 기사가 엄청나게 쏟아졌다"며 "이후 언니에게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혼날 줄 알고 긴장한 채 전화를 받았는데, 미선 언니가 '치료 완전히 끝났다. 그동안 날 위해 기도해 줘서 고맙다'고 했다"며 "걱정한 것과 달리 언니는 대인배였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미선은 지난 2월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건강검진 과정에서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아 치료 중이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후 6개월 넘게 그의 복귀 소식이 전해지지 않자 일각에서는 우려 목소리를 냈다.
이에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월 "개인 의료 정보로 정확한 확인은 어려우나 건강 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조혜련은 이날 방송에서 "(박미선) 언니가 좋아졌다는 얘기를 나에게 가장 먼저 해준 일이 너무 고마웠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