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부산세관인에 '뺑뺑이 무역' 적발한 김일두 주무관 선정

이달의 부산세관인에 선정된 김일두 주무관(오른쪽)과 김용식 부산세관장(왼쪽). 부산본부세관 제공

부산본부세관은 '2025년 10월의 부산세관인'으로 김일두 주무관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일두 주무관은 실체가 없는 일명 '뺑뺑이 무역'을 반복해 매출을 부풀리고, 이를 바탕으로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시도하는 한편 국가 보조금과 무역금융 대출을 가로챈 업체를 적발했다.

이와 함께 분야별로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일반행정 분야 이종섭 주무관은 부산신항을 찾은 국내외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세관 업무 현장과 통관 검사 역량을 알릴 수 있는 맞춤형 홍보프로그램을 운영해 기관 위상을 제고했다.

통관·검사 분야 이순영 주무관은 선제적인 세관검사장 안전 점검을 통해 잠재 위험 요소를 발굴하고 검사 환경을 개선해 중대재해 예방에 앞장섰다.

물류·감시 분야 나금성 주무관은 탁성물품을 선박용품으로 가장해 적재허가를 받은 뒤 공해상에 있는 외국 수산물 조업선에 불법 반출하려던 업체를 적발했다.

심사 분야 정효진 주무관은 높은 미국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중국산 플랜지 등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수출한 업체를 적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산본부세관 관계자는 "탁월한 업무성과를 창출하거나 관세 행정 발전에 크게 기여한 직원을 포상해 '활력있기 일 잘하는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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