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3곳의 종합병원과 응급실 운영비 지원 협약

충주시 제공

충북 충주시가 응급의료 체계 강화를 위해 지역 종합병원 응급실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17일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충청북도 충주의료원, 충주미래병원과 응급실 운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2027년까지 이들 3개 병원에 분기별로 1억 원씩, 연 4억 원을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운영비를 지원받는 병원들은 365일 24시간 응급실 정상 운영 체계를 유지하고 지역 중증 응급환자 전원과 이송에 적극 협력하는 한편 운영 성과 보고와 투명한 지원금 정산도 약속했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전공의 이탈로 건국대 충주병원 응급실이 파행을 빚자 지역 전원 요청을 적극 수용한다는 약속과 함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연 6천만 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응급실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 의료의 심장"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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