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의 직무 수행 평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인천시민 생활 만족도는 전국 상위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6일 발표한 '9월 광역단체장 직무 수행 평가 일반지수' 결과에 따르면 유 시장의 시정 운영 긍정 평가 비율은 47.9%이다.
17개 시도 전체에서 유 시장은 7위로, 한 달 전보다 1.8%p 오르며 상승 추세를 보였다.
반면 정당지표 상대지수 점수는 120.8점으로 지난달 138.1점보다 소폭 낮아졌다. 이 지수는 자치단체장 직무 수행 평가를 단체장이 소속된 지역의 정당 지지층 대비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나타낸다.
주민 생활 만족도 조사에서도 인천은 오름세다. 인천 만족도 지수는 64.6%로 전달보다 1.6%p 오르며 17개 시도 가운데 5위를 기록했다.
유정복표 아이플러스 1억 드림, 천원주택, 아이 바다패스 등 생활밀착형 정책사업들의 효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8월 29일~9월 1일, 9월 28일~30일 전국 18세 이상 1만 3600명(시도별 8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5%p, 응답률은 3.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