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 파견된 '경기청년 기후특사단' 전원이 오는 21일까지 모두 귀국한다.
경기도는 기후특사단 34명 전원이 오는 21일까지 귀국을 완료한다고 19일 밝혔다.
기후특사단은 개발도상국의 기후격차 문제를 해소하고자 경기도 거주 19~39세 청년들로 구성된 민간사절단이다.
현지에서 나무 심기나 환경 정비, 환경 교육, 기후행동 캠페인, 문화 교류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기후특사단 34명은 지난 11일 캄보디아 캄퐁스페우와 시엠립 지역에 파견돼 오는 28일까지 활동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취업 사기나 불법 감금 등 피해가 발생하자 김동연 경기지사는 기후특사단의 활동기간을 단축하고 조기 귀국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박근균 국제협력국장을 포함한 경기도 공무원 4명이 캄보디아로 급파돼 기후특사단의 귀국을 지원했다.
캄퐁스페우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한 기후특사단 17명은 지난 17일과 이날 오전 무사히 귀국했다. 시엠립 지역에 파견된 나머지 17명은 오는 20~21일 귀국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조기 귀국한 기후특사단에 대해 추가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