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APEC 기념 '보문 멀티미디어쇼' 개최

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해 '보문 멀티미디어쇼'를 개최한다.

19일 경상북도는 다음 달 2일까지 17일 간 경북 경주 보문호 일대에서 '보문 멀티미디어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문 멀티미디어쇼는 APEC 관계자를 상대로 대한민국 디지털 문화 콘텐츠 역량을 선보이고 관광객을 위한 야간 볼거리를 마련하기 위한 행사로, 첨단 기술과 신라의 역사 문화를 기반으로 구성된다.

보문호 호반광장부터 수상공연장 수변길을 따라 '우리의 달, 모두의 달'을 주제로 21개 참가국의 다양한 풍경을 보여주는 LED 폴, 레이저와 인공 안개를 이용한 달빛 공간 등이 설치됐다.

특히 오는 27일에는 보문 수상공연장에서 "천년의 신비, 내일을 날다"라는 주제로 지름 15m의 원형 무대를 중심으로 초대형 멀티미디어쇼가 열린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APEC 회원국에게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전통과 혁신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공동체의 비전을 구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APEC 참가자들이 체험과 공연을 통해 한국의 문화적 감성과 경북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모두 하나 되는 화합의 메시지를 가슴에 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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