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의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이 충청권 4개 시도의 광역 생활 경제권을 실현하기 위해 공동 지역화폐 발행을 추진하기로 했다.
충청광역연합은 지난 17일 '충청권 지역화폐 발생 시행방안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역 간 연계와 상생을 촉진할 수 있는 광역 대표 정책수단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된다.
내년 8월까지 모두 1억 원을 투입해 공동 지역화폐 도입의 타당성과 사업성 등을 검토하고 실행 방안을 제시한다.
기존 지역화폐의 운영 현황 등을 분석하고 지역화폐 통합 사례 등도 연구한다.
충청광역연합 이수현 사무처장은 "지역화폐 정책은 막대한 예산과 복잡한 이해관계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이번 용역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